수천억 흑자 냈다며 성과급 잔치 벌인 코레일, 알고 보니 회계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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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순이익 3943억 더 많게 산정
감사원, 고의성은 없어 고발 안해
회계 임원은 성과급 50% 반납
감사원, 고의성은 없어 고발 안해
회계 임원은 성과급 50% 반납

기획재정부는 4일 열린 제1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고의로 오류를 낸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감사원도 분식회계 등으로 코레일을 따로 고발하지는 않았다.
기재부는 회계 오류에 따라 코레일의 기관영평가 관련지표 점수를 조정했다. 점수 하락에 따라 임직원 성과급 지급률도 하락하고, 하락분은 환수해야 한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회계 관련 임원에 대해서는 기존 성과급의 50%를 환수하고,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 조치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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