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춘추전국식 원내대표 경선' 예고…재선 원내대표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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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유기준 출마선언 이어 심재철도 곧 출마선언
초·재선 "재선 의원을 후보로…새로운 물결 만들겠다" 자유한국당 원내사령탑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미 출마 선언을 했거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중진 의원들이 다수인 상황에서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재선 원내대표론'이 나와 '춘추전국식 경선'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4일까지 공식적으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한 의원은 유기준(4선)·강석호(3선) 의원 등 2명이다.
5선인 심재철 의원은 오는 5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 예정이다.
여기에 조경태(4선)·주호영(4선)·윤상현(3선) 의원의 이름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아울러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서는 당의 혁신을 위해 재선 의원을 후보로 내고 힘을 실어주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초선 의원은 "우리 당을 초·재선이 확 뒤집어서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야 한다, 기존 사람들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으로 혁신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재선인 김도읍·주광덕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다만 두 의원은 출마를 부인하거나 이미 출마 권유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 돌파와 내년 총선을 앞둔 보수통합 등 산적한 난제를 고려하면 경륜과 무게감 있는 중진 의원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재선 의원은 "지금은 비상상황이고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능력과 당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의욕만 가지고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내대표 경선일은 오는 9일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 종료일이 오는 10일인 점,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한 것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일단 내일(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 구성, 공모 절차 등에 대한 논의와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초·재선 "재선 의원을 후보로…새로운 물결 만들겠다" 자유한국당 원내사령탑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미 출마 선언을 했거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중진 의원들이 다수인 상황에서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재선 원내대표론'이 나와 '춘추전국식 경선'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4일까지 공식적으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한 의원은 유기준(4선)·강석호(3선) 의원 등 2명이다.
5선인 심재철 의원은 오는 5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 예정이다.
여기에 조경태(4선)·주호영(4선)·윤상현(3선) 의원의 이름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아울러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서는 당의 혁신을 위해 재선 의원을 후보로 내고 힘을 실어주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초선 의원은 "우리 당을 초·재선이 확 뒤집어서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야 한다, 기존 사람들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으로 혁신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재선인 김도읍·주광덕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다만 두 의원은 출마를 부인하거나 이미 출마 권유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 돌파와 내년 총선을 앞둔 보수통합 등 산적한 난제를 고려하면 경륜과 무게감 있는 중진 의원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재선 의원은 "지금은 비상상황이고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능력과 당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의욕만 가지고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내대표 경선일은 오는 9일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 종료일이 오는 10일인 점,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한 것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일단 내일(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 구성, 공모 절차 등에 대한 논의와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