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시진핑 내년 초 방한 질문에 "채널 통해 계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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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는 원래 정상이며 계속 발전"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한 문제를 양국 채널을 통해 계속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왕 부장은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초 시진핑 주석이 방한할 계획이냐'는 물음을 받고 "한국 국민이 그렇게 기대하느냐"고 반문했다.
왕 부장은 이어 "우리는 이웃 나라며 고위층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그 문제에 대해) 채널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16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놓고 한중 사드 갈등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다.
양국은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추진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등 현안이 겹치면서 내년으로 미뤘다.
왕 부장은 '한중 관계가 정상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웃음을 띠며 "한중관계는 계속 정상이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대해서는 "우리 관계가 좋은 것을 보여준다"면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논의할 사안도 많았고, 많은 합의도 이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왕 부장은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초 시진핑 주석이 방한할 계획이냐'는 물음을 받고 "한국 국민이 그렇게 기대하느냐"고 반문했다.
왕 부장은 이어 "우리는 이웃 나라며 고위층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그 문제에 대해) 채널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16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놓고 한중 사드 갈등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다.
양국은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추진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등 현안이 겹치면서 내년으로 미뤘다.
왕 부장은 '한중 관계가 정상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웃음을 띠며 "한중관계는 계속 정상이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대해서는 "우리 관계가 좋은 것을 보여준다"면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논의할 사안도 많았고, 많은 합의도 이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