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4% 안팎 급등세를 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2%(2.33달러) 상승한 5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3.81%(2.32달러) 오른 63.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산유국들의 '감산 확대'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가 급감하면서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원유재고는 지난주 약 486만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감소폭이다.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20달러) 내린 1,48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美재고 급감'에 초강세…WTI 4.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