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단기간내 1220원 수준까지 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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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5일 원·달러 환율에 대해 단기적으로 이전 고점인 1220원 수준까지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약세 폭과 기간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뒀다.
이 증권사 김효진 연구원은 "미구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재차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일부 관세 철회 가능성이 거론됐던 한 달 전과는 판이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역협상 진행과정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이전 고점인 1220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이젠 약세 기간에 비해 약세의 폭과 기간은 축소될 것"이라며 "현재의 원화 수준이 KB증권이 추정하는 원화의 균형수준 1130원을 5%나 웃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 진전을 위해서라도 달러 대비 위안화 약세를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그간 무역협상 과정에 대한 학습효과도 있어 환율 변동성은 축소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효진 연구원은 "미구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재차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일부 관세 철회 가능성이 거론됐던 한 달 전과는 판이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역협상 진행과정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이전 고점인 1220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이젠 약세 기간에 비해 약세의 폭과 기간은 축소될 것"이라며 "현재의 원화 수준이 KB증권이 추정하는 원화의 균형수준 1130원을 5%나 웃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 진전을 위해서라도 달러 대비 위안화 약세를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그간 무역협상 과정에 대한 학습효과도 있어 환율 변동성은 축소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