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뉴ICT' 가속화…통신·뉴ICT 양대 축으로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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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5세대 이동통신(5G)과 새로운 정보통신기술(뉴 ICT)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무선사업(MNO)과 '신사업'으로 이원화하는 게 이번 조직개편의 골자다. 5G를 중심으로 한 통신 사업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ICT 사업이 양대 축. 이를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실행력을 끌어올려 각 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Corp1센터'는 MNO를, 'Corp2센터'는 신사업을 지원한다. 각 센터는 독립적 권한과 책임을 갖고 담당 사업 영역에 최적화된 경영 계획, 예산, 채용 및 평가 체계를 설계·운영한다.
기술 조직은 현재 분산 운영되고 있는 인공지능(AI)센터, ICT기술센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센터의 사업별 기술지원 기능을 AIX센터(CTO)로 통합, AI가 모든 사업의 핵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통합 관리 기능과 이를 위한 데이터 및 IT 인프라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CIO(Chief Infra Officer) 조직을 두고, ICT 패밀리와 SK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방침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광고, 게임, 클라우드 전담 조직도 별도로 만든다. ICT 패밀리사의 통합 광고사업을 수행할 '광고·데이터 사업단', 게임 및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할 '클라우드게임 사업담당'과 '에지클라우드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차기 핵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전사 차원의 핵심 사안에 대해 최고경영자(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CIDO(Chief Innovation Design Officer)'를 신설, 의사결정기구인 3대 위원회(CapEx·OpEx위원회·투자심의위원회·서비스위원회)도 운영한다.
또 수평적 소통과 빠른 실행을 위해 임원 조직 체계를 3단계 이하로 대폭 축소하는 등 조직을 정비한다. MNO사업부는 산하 사업단·센터 조직을 본부 단위로 재편한다.
이번 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내년은 SKT와 ICT 패밀리사 전체가 가시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나아가 대한민국 ICT 혁신의 주축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조직을 5G와 뉴 ICT 각 사업 실행에 적합하게 강하고 효율적인 체계로 재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간 국내 1등 통신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뉴 ICT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뤘다"며 "내년부터 ICT패밀리사 모두의 고른 성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뉴 IC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무선사업(MNO)과 '신사업'으로 이원화하는 게 이번 조직개편의 골자다. 5G를 중심으로 한 통신 사업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ICT 사업이 양대 축. 이를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실행력을 끌어올려 각 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Corp1센터'는 MNO를, 'Corp2센터'는 신사업을 지원한다. 각 센터는 독립적 권한과 책임을 갖고 담당 사업 영역에 최적화된 경영 계획, 예산, 채용 및 평가 체계를 설계·운영한다.
기술 조직은 현재 분산 운영되고 있는 인공지능(AI)센터, ICT기술센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센터의 사업별 기술지원 기능을 AIX센터(CTO)로 통합, AI가 모든 사업의 핵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통합 관리 기능과 이를 위한 데이터 및 IT 인프라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CIO(Chief Infra Officer) 조직을 두고, ICT 패밀리와 SK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방침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광고, 게임, 클라우드 전담 조직도 별도로 만든다. ICT 패밀리사의 통합 광고사업을 수행할 '광고·데이터 사업단', 게임 및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할 '클라우드게임 사업담당'과 '에지클라우드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차기 핵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전사 차원의 핵심 사안에 대해 최고경영자(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CIDO(Chief Innovation Design Officer)'를 신설, 의사결정기구인 3대 위원회(CapEx·OpEx위원회·투자심의위원회·서비스위원회)도 운영한다.
또 수평적 소통과 빠른 실행을 위해 임원 조직 체계를 3단계 이하로 대폭 축소하는 등 조직을 정비한다. MNO사업부는 산하 사업단·센터 조직을 본부 단위로 재편한다.
이번 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내년은 SKT와 ICT 패밀리사 전체가 가시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나아가 대한민국 ICT 혁신의 주축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조직을 5G와 뉴 ICT 각 사업 실행에 적합하게 강하고 효율적인 체계로 재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간 국내 1등 통신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뉴 ICT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뤘다"며 "내년부터 ICT패밀리사 모두의 고른 성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뉴 IC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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