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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우소나루 "브라질과 관계 깨지면 아르헨티나가 더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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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협정·합의 존중하는 선에서 실용주의적 협력 필요성 강조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다음 주 출범하는 아르헨티나 좌파 정권과 실용적 협력 관계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전날 수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관계가 깨지면 아르헨티나가 잃는 게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정치적·이념적 차이와 관계없이 기존에 양국 간, 메르코수르 차원에서 체결된 협정과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왼쪽으로 방향을 바꿨으나 우리는 실용주의를 지향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손가락 하나를 잃고 싶지 않으며 거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해 아르헨티나 차기 정권과 실용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우소나루 "브라질과 관계 깨지면 아르헨티나가 더 손해"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브라질 북부 마나우스 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을 때도 아르헨티나에서 좌파 정권이 출범해도 실용적 협력은 지속할 것이라며 "양국은 통상 등 분야에서 실용적인 협력을 계속할 것이며 앞으로도 그런 관계가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은 "브라질 대통령이 실용적 관계를 강조한 것을 환영하며, 메르코수르는 페르난데스와 보우소나루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치적 성향의 차이를 떠나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페르난데스 당선인은 오는 10일 취임하고 새 정부를 출범시킨다.

    아르헨티나에서 12년간 계속된 '부부 대통령' 시대의 주역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가 부통령이다.

    보우소나루 "브라질과 관계 깨지면 아르헨티나가 더 손해"
    아르헨티나 차기 정부의 펠리페 솔라 외교장관 내정자는 최근 "브라질과 외교 관계가 중단되기 일보 직전"이라며 보우소나루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를 지낸 솔라 내정자는 "우리의 형제 국가인 브라질에 아르헨티나와 메르코수르를 강도 높게 비난하는 정부가 나타났다는 것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는 말도 했다.

    아르헨티나 차기 정부가 자유무역협상 등 시장개방을 거부하면 브라질이 메르코수르를 탈퇴하거나, 다른 회원국인 파라과이·우루과이의 협조를 얻어 아르헨티나의 회원 자격 정지를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하면서 한 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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