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수사 간담회에 검·경 불렀지만 모두 불참…체면 제대로 구긴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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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간담회 하루 전 일방적으로 참석 요청
검경 "수사 공정성 해쳐 불참"
민주당 "검찰청 항의 방문 검토"
검경 "수사 공정성 해쳐 불참"
민주당 "검찰청 항의 방문 검토"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에서 설훈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ZA.21140786.1.jpg)
민주당은 지난 5일 '김기현 측근 비리 사건 등 공정수사 촉구 간담회'를 6일 오후 2시에 열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검찰이 '피의자'로 지목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김기현 전 울산시장 사건의 고발자인 건설업자 김 모 씨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검은 어제(5일) 오후 6시쯤 "사건 관계자들까지 참석하는 간담회에 수사 관계자가 참석하는 것은 수사의 중립성·공정성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며 불참 결정을 했다. 약 두 시간 뒤엔 경찰 측도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 결국 특위는 검경 측 참석자 없이 간담회를 열게 됐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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