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결혼준비 근황 전해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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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김연자 출연
김연자, 깜짝 열애 사실부터 결혼 준비 근황 최초 공개
김연자, 깜짝 열애 사실부터 결혼 준비 근황 최초 공개

6일 방송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히트곡 '아모르파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가 출연한다.
MC 김용만은 "노래가 역주행하는 만큼, 인생도 역주행하는 것 같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비결이 혹시 사랑 때문이냐"고 물었고 김연자는 쑥스럽게 웃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깜짝 열애 사실부터 결혼 준비까지 김연자의 러브스토리가 최초 공개된다.
여자로서 한창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지만 '엄마'를 찾아달라며 애타게 부탁을 해, 2MC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는데. 김연자는 가수의 꿈을 품고 광주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지낼 당시 17살에 만나, 자신을 친딸처럼 예뻐해 줬던 '수양 엄마'를 찾고 싶다고 전했다.
김연자는 틈만 나면 '수양 엄마' 집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며, 바쁜 엄마를 대신해 '수양 엄마'가 따뜻한 진수성찬을 차려주기도 했고, 시장에 들러 예쁜 옷을 발견하면 자신에게 선물해주면서 친딸처럼 아껴주셨다고 그 시절을 추억했다.
김연자는 '수양 엄마'가 아들만 셋이었기에 자신을 더욱 외동딸처럼 예뻐해 줬던 것 같다며, 생계를 위해 16살의 어린 나이에 밤무대 생활을 시작해 고달팠던 적이 많았지만, '수양 엄마'가 부족함 없이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버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양 엄마'와 함께 들렀던 시장에 방문한 김연자는 상인들에게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전해 듣고서 충격에 휩싸였다. 좀 더 일찍 찾아뵀어야 했다며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오열한 김연자. 과연 43년 전 헤어진 친엄마 같은 '수양 엄마'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방송은 6일 오후 7시45분.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