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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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거래일 만에 427억원 순매수
6일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0포인트(0.57%) 오른 2,072.44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4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달 7일 이후 이달 5일까지 21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5조706억원(5일 오후 6시 장종료 기준)에 달했다.
기관 역시 동반 '사자'에 나서며 1천60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천2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일정 부분 완화되고 매수로 진입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긴 하지만 미중 1차 무역 합의 서명이 가시화한 점을 고려하면 투자심리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폭을 키운 것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실망감이었는데, 이날은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한 것이 눈에 띄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외국인 순매도가 그칠 경우 코스피는 4% 내외의 반등 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82%)와 SK하이닉스(2.28%)가 동반 상승했으며 네이버(2.05%)와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89%), LG화학(0.34%), LG생활건강(1.44%) 등도 함께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5%)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8%)와 서비스업(1.70%), 은행(1.25%), 제조업(1.13%), 기계(1.10%), 건설(0.80%) 등이 두루 강세를 보였고 증권(-2.34%)과 섬유·의복(-0.16%)은 약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약 1천21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2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3조9천607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0포인트(1.70%) 오른 628.1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88포인트(0.30%) 오른 619.48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천993억원, 기관이 286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2천2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5%), 에이치엘비(0.51%), 펄어비스(1.20%), 케이엠더블유(2.56%) 등이 올랐고 휴젤(-1.71%). 헬릭스미스(-0.98%)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3조9천999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의 거래량은 약 35만주였고 거래대금은 18억원가량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달러당 1,189.6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0포인트(0.57%) 오른 2,072.44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4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달 7일 이후 이달 5일까지 21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5조706억원(5일 오후 6시 장종료 기준)에 달했다.
기관 역시 동반 '사자'에 나서며 1천60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천2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일정 부분 완화되고 매수로 진입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긴 하지만 미중 1차 무역 합의 서명이 가시화한 점을 고려하면 투자심리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폭을 키운 것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실망감이었는데, 이날은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한 것이 눈에 띄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외국인 순매도가 그칠 경우 코스피는 4% 내외의 반등 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82%)와 SK하이닉스(2.28%)가 동반 상승했으며 네이버(2.05%)와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89%), LG화학(0.34%), LG생활건강(1.44%) 등도 함께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5%)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8%)와 서비스업(1.70%), 은행(1.25%), 제조업(1.13%), 기계(1.10%), 건설(0.80%) 등이 두루 강세를 보였고 증권(-2.34%)과 섬유·의복(-0.16%)은 약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약 1천21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2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3조9천607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0포인트(1.70%) 오른 628.1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88포인트(0.30%) 오른 619.48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천993억원, 기관이 286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2천2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5%), 에이치엘비(0.51%), 펄어비스(1.20%), 케이엠더블유(2.56%) 등이 올랐고 휴젤(-1.71%). 헬릭스미스(-0.98%)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3조9천999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의 거래량은 약 35만주였고 거래대금은 18억원가량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달러당 1,189.6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