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발달 장애·지적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는 지난 5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동 온누리교회에서 ‘우리끼리 크리스마스 파티’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현상 효성 사장은 축사와 함께 후원금을 전달했다.

단원들은 효성 후원으로 새 악기와 단복을 갖추고 2년에 한 차례씩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의 지도를 받았다.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조 사장 주선으로 시작된 요요마와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2010년부터 문화예술과 스포츠 영재 및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효성 컬처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