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6일 국회 정상화 의견을 조율했지만 최종 합의엔 실패했다. 국회 정상화 여부는 9일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가 뽑힌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 앞서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한국당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신청을 철회하고,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보류하는 방식으로 한 발씩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6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불발된 데 대해 "부득이하게 다음 원내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 책임 있게 합의하는 게 맞는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와 제안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원내대표 교체기에 제가 이걸 합의하고 가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며 ...
재선인 홍철호 의원이 6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했다. 주호영(4선) 의원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까지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심재철(5선)·유기준(4선)·강석호(3선)·윤상현(3선)·홍철호 (재선) 등 5명이다. 홍철호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당은 대체로 3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이 원내대표를 맡아왔다. 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