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 청약경쟁률 잇단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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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청약열기 '후끈'
안산 초지역 센트럴포레 19.6대 1
안양 만안구 아르테자이 32.4대 1
안산 초지역 센트럴포레 19.6대 1
안양 만안구 아르테자이 32.4대 1
![쌍용건설이 분양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투시도.](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AA.21150910.1.jpg)
특히 수도권에서는 청약열기가 더 뜨겁다. 높아진 서울 집값 대신 대출이 원활한 수도권이 유리하다고 봐서다. 정비사업에서 나오는 물량이 많다 보니 새 아파트 수요까지 겹쳤다. 경기 수원과 안양시 같은 경우에는 규제지역과 비규제역지역이 모두 포함된 지역이다. 같은 통장이라도 비규제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에서 고려개발이 분양한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는 청약접수 결과 2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873건(기타지역 제외)이 신청돼 평균 19.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다. 이전에 안산에서 최고경쟁률을 찍은 아파트는 GS건설이 2017년 6월 분양한 ‘그랑시티자이’였다. 당시 1순위에서 1051가구 모집에 9914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9.4 대 1을 나타냈다.
![비규제지역 청약경쟁률 잇단 기록 경신](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AA.21161398.1.jpg)
안양·수원, 비규제역으로 수요 몰려
![현대·대우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투시도. 각 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AA.21150908.1.jpg)
권선구에서는 연말까지 분양이 이어진다. 쌍용건설은 권선구 오목천동 482의 2 일대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을 분양한다. 총 930가구 규모며 이 중 7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년 8월 개통 예정인 수인(수원~인천)선과 신분당선(예비타당성조사 중)이 만나는 오목천역이 단지와 가깝다. 당첨 6개월 후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유주택자도 분양가의 6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규제 무풍지대’로 통하는 인천에서도 분양이 예정됐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1452의 2 주안1구역을 재개발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을 선보인다. 총 295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91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도보권에 있다. 서울 1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도 가깝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