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섨대 수술 / 사진 = 한경DB
엑소 첸 섨대 수술 / 사진 = 한경DB
'아는 형님'에 출연한 그룹 엑소 멤버 첸이 설소대 수술 경험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그룹 엑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첸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내가 '진짜 하지 말 걸' 하고 가장 후회한 행동은?"이라는 문제를 출제해 출연진의 답을 기대했다.

첸이 출제한 문제의 답은 '설소대 제거 수술'이었다. 설소대는 혀 밑과 입안을 연결하는 띠 모양의 근육을 의미한다. 설소대가 지나치게 짧으면 정확한 발음의 구사가 어렵다. 첸은 "어느 날 노래를 하는데 발음이 딱딱한 것 같았다. 노래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설소대 제거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었다"고 털어놨다.

첸은 당시 걱정되는 마음에 주치의에게 고민을 토로했으나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에 와서 간단히 하고 가는 수술"이라는 말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취가 풀린 후 극심한 고통이 찾아왔고, 첸은 "3일 동안 혀를 깨무는 것처럼 아팠다. 결국 병원에 가서 약을 먹고 괜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첸은 "생각해보면 노래를 잘하는 것과는 그렇게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일부 발음을 할 수 있게 된 것 뿐이다"라고 털어놨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