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친화정책 시작…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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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9일 KB금융에 대해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친화정책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1500원으로 상향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 이사회는 자사주 230만3617주(취득가 주당 4만2100원 기준 약 1000억원)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사주 소각 결의가 가치평가(Valuation) 할인 해소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은행지주사 중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KB금융 경영진의 적극적인 노력과 금융당국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는 진정한 주주친화정책의 시작점으로 은행주 전반에도 상당한 호재"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안심전환대출 제외로 예대율 우려가 해소된데다 4분기 경쟁 완화 국면에서의 성장 전략으로 10~11월 대출성장률은 3%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4분기 순이자마진 하락 폭은 타행들보다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 이사회는 자사주 230만3617주(취득가 주당 4만2100원 기준 약 1000억원)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사주 소각 결의가 가치평가(Valuation) 할인 해소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은행지주사 중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KB금융 경영진의 적극적인 노력과 금융당국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는 진정한 주주친화정책의 시작점으로 은행주 전반에도 상당한 호재"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안심전환대출 제외로 예대율 우려가 해소된데다 4분기 경쟁 완화 국면에서의 성장 전략으로 10~11월 대출성장률은 3%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4분기 순이자마진 하락 폭은 타행들보다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