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KB금융, 자사주 소각 긍정적…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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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9일 KB금융에 대해 자사주 소각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7천원에서 6만1천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230만3천61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결의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할인 해소의 단초가 될 것으로 판단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6배에서 0.65배로 상향했다"며 "자사주 매입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없다고 평가절하한 일각의 의구심이 일거에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사주 소각은 은행 지주사 중 처음으로 경영진의 적극적인 노력과 금융당국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높게 평가한다"며 "진정한 주주 친화 정책의 시작점으로 은행주 전반에도 상당한 호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각 규모가 1천억원에 그친 점은 다소 아쉽지만 이번 소각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할 가능성이 커 소각을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를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KB금융지주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230만3천61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결의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할인 해소의 단초가 될 것으로 판단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6배에서 0.65배로 상향했다"며 "자사주 매입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없다고 평가절하한 일각의 의구심이 일거에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사주 소각은 은행 지주사 중 처음으로 경영진의 적극적인 노력과 금융당국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높게 평가한다"며 "진정한 주주 친화 정책의 시작점으로 은행주 전반에도 상당한 호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각 규모가 1천억원에 그친 점은 다소 아쉽지만 이번 소각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할 가능성이 커 소각을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를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