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SK텔레콤과 함께 9일부터 모바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동인구 지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시군구별로 인구 유입과 유출 현황 등 인구 이동 정보를 주말과 주중, 월별로 지도상에서 3차원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보여준다.

교통, 관광 등 인구 이동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 및 평가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데도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통계청은 기대했다.

통계청은 앞으로 이 서비스를 읍면동 단위로 지역을 세분화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와 명절 등 특정 지역과 시기별의 인구 유출입 분석 등의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지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공공데이터와 민간 모바일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통계 등을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