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기질 다시 '최악'…답답해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

중국발 스모그 유입…대기 확산 없어 미세먼지 '나쁨'
10일, 중부지방 종일 흐린 가운데 밤부터 '비'

날씨 미세먼지 / 사진=연합뉴스

매서운 한파는 물러갔지만 또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는 아침부터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충청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거라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비가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겠다.

기온이 올라간 가운데 중국발 스모그가 대거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되어 미세먼지 농도도 올라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 북부는 '매우나쁨',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충청, 광주, 전북, 대구, 울산, 경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