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크라우드펀딩으로 TCC 사업 모델 인지도 확충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운항을 시작한 플라이강원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신개념 투자 방식이다.

티켓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대다수 항공사와 달리 관광상품 판매로 추가적인 수익을 내는 항공·관광 융합형인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대중 이해도를 높이려는 시도이다.

12일 서울, 14일 양양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방향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은 16일부터 크라우디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주주참여 시 주주 대상 할인, 신규 노선 프로모션, 행사 초대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10일 "크라우드펀딩이 일반 대중의 TCC 사업모델 이해, 팬덤 형성, 장기적인 충성고객 확보에 적합한 창구라 판단했다"며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강원도와 세계를 연결하려는 사업 모델에 공감하는 분들을 주주로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11월 22일 제주 노선에 처음 취항했으며, TCC 사업 모델의 안착을 위해 컨버전스팀을 구성해 이달 26일 운항을 시작하는 대만 국제선 티켓의 80%를 한국 방문 외래 관광객들에게 판매할 방침이다.

플라이강원, 크라우드펀딩으로 TCC 사업 모델 인지도 확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