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필드 찜질방' 베트남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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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푸꾸옥 빈펄 리조트에
'아쿠아필드' 내년 선보이기로
'아쿠아필드' 내년 선보이기로
신세계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운영하는 휴양 레저시설 ‘아쿠아필드’(사진)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리조트 기업인 빈펄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내년 베트남 휴양지인 냐짱과 푸꾸옥에 아쿠아필드를 열 계획이다.
빈펄은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의 계열사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빈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전역의 리조트와 호텔, 쇼핑몰 등에 아쿠아필드를 입점시킬 수 있게 됐다. 스타필드가 운영 중인 아쿠아필드는 워터파크, 찜질스파, 사우나, 푸드코트 등을 갖춘 복합 휴양시설이다. 국내에서는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고양에 들어서 있다.
내년에 문을 여는 베트남 현지의 아쿠아필드 두 곳은 국내 아쿠아필드와 똑같은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아쿠아필드 개장 후 10년 동안 입장권 판매액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된다.
신세계건설이 설계 및 시공 자문, 시설 운영 노하우와 직원 교육 등을 지원한다. 빈펄은 시공 및 감리, 인허가, 전산개발 등을 맡는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휴양 레저시설을 새로 도입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물색하던 빈그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빈그룹은 아쿠아필드의 인테리어와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높게 평가했다고 신세계는 전했다.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아쿠아필드의 베트남 진출이 국내 협력회사와의 상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아쿠아필드는 신세계건설이 지정한 업체가 시공을 맡는다. 국내 아쿠아필드 공사를 진행했던 국내 인테리어, 시공 협력업체도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양춘만 신세계건설 대표는 “아쿠아필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아쿠아필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굴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신세계건설은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리조트 기업인 빈펄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내년 베트남 휴양지인 냐짱과 푸꾸옥에 아쿠아필드를 열 계획이다.
빈펄은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의 계열사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빈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전역의 리조트와 호텔, 쇼핑몰 등에 아쿠아필드를 입점시킬 수 있게 됐다. 스타필드가 운영 중인 아쿠아필드는 워터파크, 찜질스파, 사우나, 푸드코트 등을 갖춘 복합 휴양시설이다. 국내에서는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고양에 들어서 있다.
내년에 문을 여는 베트남 현지의 아쿠아필드 두 곳은 국내 아쿠아필드와 똑같은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아쿠아필드 개장 후 10년 동안 입장권 판매액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된다.
신세계건설이 설계 및 시공 자문, 시설 운영 노하우와 직원 교육 등을 지원한다. 빈펄은 시공 및 감리, 인허가, 전산개발 등을 맡는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휴양 레저시설을 새로 도입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물색하던 빈그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빈그룹은 아쿠아필드의 인테리어와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높게 평가했다고 신세계는 전했다.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아쿠아필드의 베트남 진출이 국내 협력회사와의 상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아쿠아필드는 신세계건설이 지정한 업체가 시공을 맡는다. 국내 아쿠아필드 공사를 진행했던 국내 인테리어, 시공 협력업체도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양춘만 신세계건설 대표는 “아쿠아필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아쿠아필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굴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