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정부는 예산을 적기에 효율적으로 집행해 국가의 당면 과제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데 대해 "심의에 애써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원 위원장과 위원, 협상을 마무리해준 여야 지도자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의원들이 증액해준 (부문인)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변화에 대비한 농업 경쟁력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 환경 개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의 과정에서 의원님들이 주신 꾸지람과 가르침을 예산 집행을 포함한 국정 운영에 성실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는 512조3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마련한 수정안이다.
이낙연 "예산 적기에 효율적 집행해 국가 당면과제에 대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