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미·중 불안 지속에 약세…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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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불안 지속에 약세
미국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잠재적 시한이 다가 오면서 투자 심리가 움츠러 들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8포인트(0.10%) 하락한 27,881.72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4포인트(0.11%) 내린 3,132.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4포인트(0.07%) 하락한 8,616.18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합의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데 따라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5일까지 '1단계 무역합의'에 이르지 않을 경우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1650억달러 어치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15일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협상을 계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10월 초 '1단계 무역합의'에 잠정적으로 합의했지만, 이후 세부적인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北 ICBM발사 중단·비핵화 약속 준수 기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 시험과 핵 실험을 중단하고 비핵화를 하겠다는 약속을 계속 준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비핵화를 약속했고 장거리 미사일 시험과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이 모든 것은 북한이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우리가 매우 기대하는 약속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양국 외무장관이 북한의 최종적이며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공동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결의한 대북 제재 이행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뉴질랜드 화산분출 사망자 6명으로 늘어
뉴질랜드 화이트섬에서 발생한 화산 분출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 8명도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현재 사망자들에 대한 검시와 공식적인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출 당시 화이트섬이나 인근에 있던 사람은 뉴질랜드인 관광 가이드를 비롯해 호주인, 미국인, 영국인, 독일인, 중국인, 말레이시아인 관광객 등 47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원주민 보호구역서 충돌…올해 27명 피살
브라질의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불법 채광·벌목업자와 원주민 간의 충돌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종교단체 '목회자위원회(CPT)'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 열대우림 등에서 발생한 충돌로 최소한 27명이 살해됐고, 원주민 지도자가 7명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北 도발 우려속 美 2년만에 안보리 소집
북한이 미국에 사실상의 양보를 촉구하며 제시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이 직접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이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와 향후 도발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 회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회의가 11일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보리에서도 북한에 대한 자극을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안보리 소집 요구는 최근 북한의 새로운 차원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추미애 인사청문요청안 오늘 국회 제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연내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뒤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회에서 여야 대립으로 청문회가 파행하거나 이로 인해 청문보고서가 30일까지 송부되지 않으면 추 후보자를 임명하는 시기 역시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패스트트랙 놓고 여야 충돌 전망
국회는 오늘(11일) 법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를 시작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129명 의원 전원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2시 열릴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제·검찰개혁 법안 상정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 신청으로 맞설 경우 법안 처리에 극심한 진통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오늘도 전국 미세먼지 '나쁨'…비 오고 오후부터 기온 뚝
수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평년(3.6∼11.2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오히려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서울과 경기 서부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잠재적 시한이 다가 오면서 투자 심리가 움츠러 들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8포인트(0.10%) 하락한 27,881.72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4포인트(0.11%) 내린 3,132.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4포인트(0.07%) 하락한 8,616.18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합의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데 따라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5일까지 '1단계 무역합의'에 이르지 않을 경우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1650억달러 어치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15일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협상을 계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10월 초 '1단계 무역합의'에 잠정적으로 합의했지만, 이후 세부적인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北 ICBM발사 중단·비핵화 약속 준수 기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 시험과 핵 실험을 중단하고 비핵화를 하겠다는 약속을 계속 준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비핵화를 약속했고 장거리 미사일 시험과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이 모든 것은 북한이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우리가 매우 기대하는 약속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양국 외무장관이 북한의 최종적이며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공동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결의한 대북 제재 이행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뉴질랜드 화산분출 사망자 6명으로 늘어
뉴질랜드 화이트섬에서 발생한 화산 분출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 8명도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현재 사망자들에 대한 검시와 공식적인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출 당시 화이트섬이나 인근에 있던 사람은 뉴질랜드인 관광 가이드를 비롯해 호주인, 미국인, 영국인, 독일인, 중국인, 말레이시아인 관광객 등 47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원주민 보호구역서 충돌…올해 27명 피살
브라질의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불법 채광·벌목업자와 원주민 간의 충돌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종교단체 '목회자위원회(CPT)'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 열대우림 등에서 발생한 충돌로 최소한 27명이 살해됐고, 원주민 지도자가 7명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北 도발 우려속 美 2년만에 안보리 소집
북한이 미국에 사실상의 양보를 촉구하며 제시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이 직접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이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와 향후 도발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 회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회의가 11일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보리에서도 북한에 대한 자극을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안보리 소집 요구는 최근 북한의 새로운 차원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추미애 인사청문요청안 오늘 국회 제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연내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뒤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회에서 여야 대립으로 청문회가 파행하거나 이로 인해 청문보고서가 30일까지 송부되지 않으면 추 후보자를 임명하는 시기 역시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패스트트랙 놓고 여야 충돌 전망
국회는 오늘(11일) 법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를 시작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129명 의원 전원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2시 열릴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제·검찰개혁 법안 상정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 신청으로 맞설 경우 법안 처리에 극심한 진통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오늘도 전국 미세먼지 '나쁨'…비 오고 오후부터 기온 뚝
수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평년(3.6∼11.2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오히려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서울과 경기 서부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