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학급 대폭 증설한다…교육부-교총, 교섭 합의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특수학교·학급 증설 등에 합의하고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한국교총 본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대폭 증설 ▲ 수능 감독 교사 수당 인상 ▲ 수능시험 감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 사항에 대한 법률·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 활동 매뉴얼 마련 및 보급 등 총 25개조 30개항이다.

교육부와 교총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근무 조건 등에 대한 교섭·합의를 진행해 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원의 권익을 높이고 근무여건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합의한 내용을 상호 성실하게 이행해 현장의 선생님들이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더욱더 활기차게 교육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