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백재현 합동 기자회견 열고 총선 불출마 선언 "후배들이 정치 바꿔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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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20대 국회 끝으로 정치 인생 마무리"
백재현 "남은 숙제는 후배들에게 부탁"
민주당 중진 4명째 불출마 선언
백재현 "남은 숙제는 후배들에게 부탁"
민주당 중진 4명째 불출마 선언
원혜영(5선)·백재현(3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두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 결심을 밝혔다.
원 의원은 "20대 국회를 끝으로 저의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면서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 실현에 앞장섰던 후배 세대 정치인들이 더 큰 책임감으로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세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세계에서 7번째로 3050 클럽의 조건을 충족해 실질적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면서도 "저출산 고령화와 빈부격차, 혁신성장과 남북관계 화해의 길, 후진적 정치시스템 개선 등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 숙제는 이제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탁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원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초대 당 대표 등을 역임했고, 백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중진의원 가운데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이해찬 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을 제외하고는 두 사람이 처음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원 의원은 "20대 국회를 끝으로 저의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면서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 실현에 앞장섰던 후배 세대 정치인들이 더 큰 책임감으로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세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세계에서 7번째로 3050 클럽의 조건을 충족해 실질적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면서도 "저출산 고령화와 빈부격차, 혁신성장과 남북관계 화해의 길, 후진적 정치시스템 개선 등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 숙제는 이제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탁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원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초대 당 대표 등을 역임했고, 백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중진의원 가운데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이해찬 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을 제외하고는 두 사람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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