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공모가 6만원 확정…20일 상장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공모가가 밴드 하단인 6만원으로 결정됐다.

브릿지바이오는 1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6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회사가 희망한 공모가는 7만~8만원이다.

수요예측에는 594개 기관이 참여해 58.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공모금액은 420억 원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외부에서 유망한 물질을 도입해 개발하는 NRDO 모델의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오랜기간이 소요되는 신약 후보물질 단계를 직접 수행하는 대신 연구소 등에서 후보물질을 도입해 와 신속한 개발을 거쳐 빠른 사업화와 수익 창출을 실현하고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상장 후에도 신규 후보물질의 도입과 기존 파이프라인의 신속하고 정확한 임상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서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고,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오는 12~13일 일반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성장성특례로 상장할 계획이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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