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혁신 성장 혜택 돌아가도록 농정 틀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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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지속가능한 농정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혁신과 성장의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농정의 틀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전주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열린 ‘농정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미팅 보고대회’에서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을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부터 그동안 쌀에 편중됐던 직불제가 밭작물에도 적용되는 공익형 직불제로 확대되는 데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농정의 핵심”이라고 의미를 부였다.
지난 10일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1조원추가,총 2조4000억원으로 늘렸다.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읍면소재지에 30분거리 보육·보건서비스를 비롯 생활형 SOC를 900곳으로 늘리고 전남 신안국 휴암마을 태양광 사업과 같은 농어촌 그린뉴딜 정책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농수산물 수급관리와 가격시스템의 선진화와 스마트팜과 푸드플랜 확대를 통한 신선농산물 공급확대에도 역점을 두라고 당부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농어업인들의 애환이 쏟아졌다.
김성만 경남농특위원장은 “정부가 얼마전 WTO 지위를 포기했는데 우리는 선진국 농민이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느냐”며 “대통령께서 농정을 바꾸겠다는 데 농림수산부,기획재정부 등의 공무원이 겉치레만 바꾸고 그래도 갈 것 같다”고 우려했다.조광윤 한농연 전남지부 부의장은 "농사 열심히 지어도 손에 쥐는 게 없다. 농사 지어 자식들 공부시킬 수 있도록 소득 안정이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현수 농립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정 틀 바꾸기 위한 움직임이 이미 시작됐꼬 앞으로도 사회적 농정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전주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열린 ‘농정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미팅 보고대회’에서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을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부터 그동안 쌀에 편중됐던 직불제가 밭작물에도 적용되는 공익형 직불제로 확대되는 데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농정의 핵심”이라고 의미를 부였다.
지난 10일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1조원추가,총 2조4000억원으로 늘렸다.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읍면소재지에 30분거리 보육·보건서비스를 비롯 생활형 SOC를 900곳으로 늘리고 전남 신안국 휴암마을 태양광 사업과 같은 농어촌 그린뉴딜 정책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농수산물 수급관리와 가격시스템의 선진화와 스마트팜과 푸드플랜 확대를 통한 신선농산물 공급확대에도 역점을 두라고 당부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농어업인들의 애환이 쏟아졌다.
김성만 경남농특위원장은 “정부가 얼마전 WTO 지위를 포기했는데 우리는 선진국 농민이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느냐”며 “대통령께서 농정을 바꾸겠다는 데 농림수산부,기획재정부 등의 공무원이 겉치레만 바꾸고 그래도 갈 것 같다”고 우려했다.조광윤 한농연 전남지부 부의장은 "농사 열심히 지어도 손에 쥐는 게 없다. 농사 지어 자식들 공부시킬 수 있도록 소득 안정이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현수 농립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정 틀 바꾸기 위한 움직임이 이미 시작됐꼬 앞으로도 사회적 농정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