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한미군 A-10 전투기 10년 창정비…2500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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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최근 미국 국방부로부터 내년 1월부터 10년간 주한미군에 배치된 A-10 전투기에 대한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2500억원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부산 소재 항공정비시설에서 A-10 전투기의 기체와 날개 주요 부위에 대한 신뢰성 검증,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분해와 검사·방청처리 등의 수리작업, 신규 날개 교체작업 등을 수행한다.
A-10 전투기는 '탱크킬러'로 불리는 주한미군의 주력 항공기종 중 하나다. 1972년 지상군에 대한 근접 항공지원을 목적으로 개발된 전투기다.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1985년 이후 현재까지 약 270대의 A-10기에 대한 창정비를 수행해 미군에 인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A-10 전투기 창정비 수주는 그동안 쌓은 창정비 능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능력으로 인해 가능했다"며 "수주에 따라 항공기 제작, 정비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대한항공은 부산 소재 항공정비시설에서 A-10 전투기의 기체와 날개 주요 부위에 대한 신뢰성 검증,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분해와 검사·방청처리 등의 수리작업, 신규 날개 교체작업 등을 수행한다.
A-10 전투기는 '탱크킬러'로 불리는 주한미군의 주력 항공기종 중 하나다. 1972년 지상군에 대한 근접 항공지원을 목적으로 개발된 전투기다.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1985년 이후 현재까지 약 270대의 A-10기에 대한 창정비를 수행해 미군에 인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A-10 전투기 창정비 수주는 그동안 쌓은 창정비 능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능력으로 인해 가능했다"며 "수주에 따라 항공기 제작, 정비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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