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한국에서 불거진 여러 논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간다. 이들은 미국 유명 아침 토크쇼 출연을 확정,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12일(이하 미국 시각) 미국 ABC 채널의 전통 있는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 & 라이언'(LIVE! with Kelly & Ryan)에 생방송으로 출연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일 방송 예고에 할리우드 톱스타 잭 블랙과 몬스타엑스의 이름을 올려 출연 소식을 알렸다.

ABC 채널의 '라이브! 위드 켈리 & 라이언'은 할리우드 배우 켈리 리파와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MC로 유명한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진행하고 있는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지난 1983년 첫 방송 이후 약 37년간 방영되며 미국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더욱이 그간 해당 쇼에 스칼렛 요한슨, 셀레나 고메즈, 빅토리아 베컴, 킴 카다시안, 제이크 질렌할 등 당대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던 만큼, 이번 출연 소식은 미국 내에서 몬스타엑스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게 됐다.

특히 앞서 NBC 간판 쇼 ‘엘렌쇼’를 비롯해 미국 ABC 채널의 '굿모닝 아메리카', '지미 키멜 라이브' 등에 출연하며 미국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는 몬스타엑스는 '라이브! 위드 켈리 & 라이언'을 통해 다채로운 색깔과 퍼포먼스를 담은 음악 무대를 선보이며, 미국 '징글볼' 투어와 관련해 다양한 음악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 7일 시카고에서 연말 쇼 '징글 배시'(Jingle Bash) 무대를 시작으로 미니애폴리스와 필라델피아, 뉴욕을 잇는 '징글볼'(Jingle Ball) 투어 참석, '뉴욕 샤넬 N5 인 더 스노우' 컬렉션 축하 무대까지 미국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이들이 시청자들에게는 또 어떤 매력으로 다가갈지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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