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가족 3代가 입 모아 "편리한 디지털 금융"
KB금융그룹은 ‘2019 한경광고대상’에서 고객만족 대상을 받았다. 대화형 스마트뱅킹, 정맥 인증 출금 등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가족의 행복에 기여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딱딱한 기술을 어렵지 않게 일상생활에 풀어낸 광고는 소비자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이 올해 내놓은 광고는 ‘리브똑똑’(대화형 뱅킹), ‘손으로 출금’(정맥 출금) 편 등 디지털 서비스와 관련됐다. ‘리브똑똑’은 음성 인식을 통해 대화하듯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뱅킹 앱(응용프로그램)이다. 광고는 가족이 KB금융의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행복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했다. 아이를 업고 있는 아버지가 손을 쓰지 않고 휴대폰에서 리브똑똑의 음성 인식 서비스를 통해 본인 어머니(아이 할머니)에게 송금한다. 아이와 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상황에서 큰 어려움 없이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콘셉트다.

성채현 전무
성채현 전무
‘손으로 출금’도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이 서비스는 손바닥 정맥을 활용해 본인을 인증, 은행 창구에서 도장이나 신분증이 없어도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개발됐다. 광고는 가족들과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이용한 아이가 신기함과 편리함을 느끼고 이를 학교에서 그림일기로 발표하는 모습을 담았다. 3대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온 가족에게 편리함을 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성채현 KB금융 홍보브랜드 총괄전무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잡고 고객 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서비스의 편리함을 광고에 표현했다”며 “고객의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곁에서 응원하는 리딩금융그룹의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