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중 1단계 무역협상 합의…사상 최고치 넘어선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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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지난 10월 고위급 회담에서 1단계 합의 진전을 이룬 후 세부안을 조율하며 양국 정산의 서명을 남겨뒀었다.
1단계 합의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양국은 1년 반 이상 지속된 무역전쟁을 멈추고 휴전한다.
다만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확인을 거부했고 중국에서도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합의가 주가를 밀어올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왈락베스 캐피탈의 일리야 페이진 수석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현재 매우 낙관적이며, 제기됐던 모든 위험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회의적이던 사람들도 시장에 들어 오도록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교역량 증가로 이어지며 한국 수출 개선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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