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이는 총리 인선, 이러다 도로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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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총리직 고사 뜻 밝혀
정세균도 '불똥 왜 나한테 튀냐'며 거절
남은 건 이낙연 뿐?
정세균도 '불똥 왜 나한테 튀냐'며 거절
남은 건 이낙연 뿐?

김 의원 총리 내정설이 제기되자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진보진영은 잇달아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김 의원이 과거 법인세 인하와 종교인 과세 유예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정 전 의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총리직 제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총리직)불똥이 나한테 온다"며 난처한 반응을 보였다.
정 전 의장 차기 총리설은 이미 올 초부터 나왔었다. 하지만 정 전 의장 측은 "입법부 수장을 지낸 정 전 의장이 행정부 넘버 2로 간다는 것은 그림이 좋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차기 국무총리 인선이 지연되자 여권에서는 이낙연 총리 유임설이 힘을 얻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총리 인사청문회가 열리면 여권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여권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라리 총선이 끝난 후 국정 쇄신 차원에서 대규모 개각을 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면서 "이 총리가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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