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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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 "일치된 의견으로 후보 선정"…3월 주총서 최종 선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3일 회의를 열고 조 회장을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이만우 회추위원장은 "일치된 의견으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현 조용병 회장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조 회장을 차기 회장 내정자로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임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이뤄진다.
회추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3년간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인수 등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을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끄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른바 '법률 리스크'는 그가 헤쳐나갈 과제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선고가 내년 1월 중 예정됐다.
무거운 형이 선고되면 그의 연임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제기될 수 있다.
단, 확정판결이 아니므로 조 회장이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직을 수행하는 데에는 법적 하자는 없다.
조 행장은 1957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뉴욕지점장과 리테일부문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을 거쳤다.
영업, 인사, 기획 등 은행 업무 전반을 거쳤으며, 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로 자본시장을 경험하기도 했다.
직원 행복을 강조하며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업무 혁신에도 관심이 많으며, 경영 스타일도 '형님 리더십'이라 불릴 정도로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용병 스타일'이라고 자칭하곤 한다.
/연합뉴스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3일 회의를 열고 조 회장을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이만우 회추위원장은 "일치된 의견으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현 조용병 회장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조 회장을 차기 회장 내정자로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임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이뤄진다.
회추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3년간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인수 등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을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끄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른바 '법률 리스크'는 그가 헤쳐나갈 과제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선고가 내년 1월 중 예정됐다.
무거운 형이 선고되면 그의 연임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제기될 수 있다.
단, 확정판결이 아니므로 조 회장이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직을 수행하는 데에는 법적 하자는 없다.
조 행장은 1957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뉴욕지점장과 리테일부문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을 거쳤다.
영업, 인사, 기획 등 은행 업무 전반을 거쳤으며, 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로 자본시장을 경험하기도 했다.
직원 행복을 강조하며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업무 혁신에도 관심이 많으며, 경영 스타일도 '형님 리더십'이라 불릴 정도로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용병 스타일'이라고 자칭하곤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