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라면 18개 먹고도 49kg…'억대 연봉' 먹방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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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몸매 유지하며 먹방 '홀릭'
눈에 띄는 여성 먹방 유튜버 3인방
도로시, 360만 구독자…랭킹 1%
대식가 쯔양, 월 8000만원 수입 공개
문복희도 월 1억 번다
눈에 띄는 여성 먹방 유튜버 3인방
도로시, 360만 구독자…랭킹 1%
대식가 쯔양, 월 8000만원 수입 공개
문복희도 월 1억 번다
![여성 먹방 유튜브를 이끄는 도로시 문복희 쯔양 /사진=인스타그램, 유튜브](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208911.1.jpg)
일부 네티즌들은 "너무 비싸서 못 먹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낀다", "다이어트 중인데 대신 먹어주는 느낌"이라며 먹방의 인기 이유를 설명했다.
밴쯔, 떵개떵 등 건강한 남성 유튜버들의 먹방도 재밌지만, 날씬한 몸매의 여성이 상 다리 휘어지게 차려 놓은 음식을 해치우는 모습을 보면 희열이 느껴진다고도 한다.
![도로시 /사진=유튜브](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208858.1.jpg)
2016년 '광저우 사는 여자'라는 이름으로 시작, 2017년부터 '도로시'라는 이름으로 채널을 운영 중이다.
유튜브 시작 4년 만에 무려 360만 구독자를 거느리게 됐다. 또 총 조회수 7억, 평균 조회수 82만 회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2747위, 국가 랭킹 50위의 톱 1%다
그는 매운 음식, 갑각류 등을 좋아해 게 눈 감추듯 먹어 치우며 중국 당면과 송주불냉면의 유행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영상은 킹크랩 먹방으로 2292만 조회수를 올렸다. 이어 송주불냉면과 삼겹살 먹방 또한 2121만 회다.
유튜브 마케팅 및 서비스 플랫폼 녹스인플루언서 집계에 따르면 월평균 수익은 3105만원~5400만원 대다.
![쯔양 /사진=유튜브](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208868.1.jpg)
쯔양은 얼굴도 예쁘지만 엄청난 대식가로 유명하다. 많은 BJ들이 실패한 신대방 온정 대왕 돈가스를 18분 대에 먹어치우기도 했다. 쯔양은 남은 소스에 고봉밥을 비벼 먹으며 미션을 클리어 했다. 쯔양의 성공으로 그 자리에 있던 손님들의 식사도 다 '무료'가 됐다. 사장님도, 손님들도 쯔양의 성공에 크게 기뻐했다.
뿐만 아니라 남성 BJ 남순과 너구리 컵라면 푸드 파이트에서 10개를 6분 만에 성공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라면 18개, 맥너겟 170개를 먹어치우며 기록을 경신해 왔다.
![쯔양 /사진=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208978.1.png)
놀라운 식사량으로 구독자를 모은 쯔양의 유튜브 콘텐츠는 평균 조회수 74만 회에 이른다. 월평균 유튜브 수익은 5417만~9421만 원인 것으로 예측됐다.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쯔양은 "초기엔 300~400만 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세금을 제외하고 8000만 원 정도 번다"고 밝혔다.
쯔양은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V2'에 출연하며 장영란, 김구라 방의 고정 게스트로 얼굴을 비췄다. 그는 지난 11월 진행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예능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복희 /사진=유튜브](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208859.1.jpg)
올해 4월 유튜브를 시작한 문복희는 채널을 개설한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아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180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국가 랭킹은 138위이지만 평균 조회수는 180만 회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월평균 수익 예측치는 도로시, 쯔양보다 높다. 무려 1~1.8억 선으로 연 수입 20억 원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문복희는 식사 시간에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기록해왔고, 이를 본 지인들이 유튜브를 해보라고 지속적으로 권유해 고민 끝에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문복희의 콘텐츠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깔끔한 배경, 탁월한 메뉴 선정, 리얼사운드 먹방답게 씹는 소리를 잘 살려주는 볼륨, 먹으며 힘들어 하지 않고 행복한 모습"이라고 꼽았다.
![문복희 YTN 인터뷰 장면 /사진=유튜브](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208977.1.png)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베스트 영상으로 '통족발', '통수육' 영상을 꼽으면서 "통으로 먹는 게 쾌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먹으면서도 문복희는 168cm의 키에 50kg 초반 대의 몸무게를 유지한다고 한다. 그는 "하루에 1~2끼를 먹으며 운동을 되게 많이 한다"면서 "하루에 4시간 이상은 걷고 뛴다"고 몸매 관리 비결을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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