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고등학교 '얼짱' 등장, '문제적 남자' 출연진도 놀라
"민족사관고등학교 입학 전 캐스팅 제안만 14번"
12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브레인 유랑단'에서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찾았다. '문제적 남자' 출연진은 전현무와 주우재, 이장원은 정약용 팀, 김지석과 하석진, 도티는 이순신 팀으로 나눠 히든 브레인을 찾아 나섰다. 민족사관고등학교 힙합 동아리 회장으로 등장한 이승효 군은 이순신 팀이 발견한 학생이다. 완벽한 비율과 상큼한 미소를 자랑해 김지석, 하석진, 도티에게 "따로 핀조명이 있는 줄 알았다"는 말을 들었다.
이승효 군은 "힙합 동아리는 랩, 춤, 프로듀싱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다"며 "저는 춤을 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즉석에서 방탄소년단의 "I NEED YOU'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하석진과 김지석, 도티는 "길거리 캐스팅 경험이 없냐"고 물었고, 이승효 군은 수줍어 하면서 "중학교 다닐 때 여러번 됐다"며 "SM만 3번, JYP 1번 총 14번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왜 아이돌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생각이 아예 없진 않았는데 부모님도 공부를 하길 바라셨고 저도 스승의 날에 민족사관고등학교 선배들이 와서 진학 설명을 해줄 때 '이곳에서는 진정 원하는 것을 찾고 공부할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노력해 준비해 입학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컴퓨터를 공부하게 됐는데, 제 적성에도 맞고 재밌다"며 "앞으로 더 공부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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