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작품은 북한 대표 작가 최련의 '바다를 푸르게 하라'와 백남룡의 '벗'이다.
2004년 발간된 단편 '바다를 푸르게 하라'는 여성 과학자 채영현을 통해 사회주의적 개발 담론과 바다 생태계 보전 사이 딜레마를 그린 작품이다.
1988년 발표된 '벗'은 예술단 성악배우 채순희가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을 둘러싼 가정법원 판사의 고민을 담은 중장편 소설이다.
남북연극교류위원회는 2000년 8월 발족한 '남북연극교류특별위원회', 2003년 발족한 '서울평양연극제' 등 과거 남북한 연극인의 교류를 추진한 단체의 맥을 잇는 조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