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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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주식들이 방긋 웃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 1단계 협상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00원(2.63%) 상승한 5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48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2% 넘게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4500원(5.4%) 상승한 8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8만8200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중이 합의에 나서면서 그간 증시를 억눌러왔던 불확실성이 해소, 국내 대표 종목들의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 1단게 합의 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의 기존 관세 축소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