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또 대규모 장외집회 여는 한국당 "10만 명 참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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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
여권 "황교'안'이 아니라 황교'밖'"
황교안 "투쟁 밖에 방법 없어"
여권 "황교'안'이 아니라 황교'밖'"
황교안 "투쟁 밖에 방법 없어"

한국당은 이번 집회를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로 정했다. 한국당은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연관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 등을 비판할 예정이다.
한국당 측은 약 10만 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회가 끝난 뒤 청와대 방향으로 거리 행진도 할 계획이다.
여권에선 한국당의 너무 잦은 장외투쟁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올해 2월 당 대표에 선출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불과 10개월 만에 장외투쟁, 삭발, 단식, 무기한 농성 등 정치인이 쓸 수 있는 강경책을 모두 썼다.
황 대표가 원외인사이기 때문에 대화보다는 장외투쟁에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당내 일각에선 지난번 광화문 집회와 비교해 참가자들이 현저하게 줄어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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