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14일 "구자경 명예회장이 오늘 오전 10시께 향년 94세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며 "유족들이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사양하며 빈소와 발인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