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닌데 기사화됐다, 아무도 안물어 봐"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3'에서는 ART가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활동 당시 항상 라이브 무대를 고집했던 ART는 2001년 3집 앨범을 낸 이후 사라졌다. 그 이유에 대해 묻는 말에 박성준은 "제가 2집 때 폭력 사건에 휘말렸다. 군대 영장을 받아서 갔다 오면 묻히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20년 넘게 회자가 되고 있어 너무 속상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과거 박성준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폭행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는 방송 뉴스를 통해 보도되기도. 이에 대해 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무도 확인을 하지 않고 기사가 났다. 나에게 사실이냐고 묻는 사람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멤버 김민수도 "사실이 아닌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3집을 냈는데 2002년 월드컵으로 관심이 쏠려서 우리 앨범은 묻히고 노래 제목처럼 '슬픈 얼굴'이 됐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가짜뉴스 피해인가.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인 한편, 일각에서는 "데이트 폭행 사건에 휘말린 사람이 다시 방송에 나오는 게 불편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뒤따랐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