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이어 5일 만에 구자경 별세 "경제계 큰 별 잇달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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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명예회장, LG 주력사업 기틀 마련
전경련 "깊은 애도 표해"
경총 "기업인들에게 귀감될 것"
전경련 "깊은 애도 표해"
경총 "기업인들에게 귀감될 것"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 5일 만에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구자경 명예회장은 오늘(1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4세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명예회장의 6남 4녀 중 장남이다.
구 명예회장은 1995년까지 25년간 그룹을 이끌면서 현 LG그룹이 전자와 화학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0년대 '세계경영'을 기치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재계 2위 대우그룹을 일궜던 김우중 전 회장은 지난 9일 밤 별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경제인총연합회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별세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경련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국 경제성장의 산 증인이자 LG그룹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으신 구자경 회장님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확고한 소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과 인재를 중시하셨으며, 한창 절정인 70세 때 그룹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모습으로 젊은 세대에 경영을 물려주신 회장님의 모습은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가슴에 큰 울림이 됐다"고 했다.
경총도 구 명예회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경총은 "구자경 명예회장께서는 '강토소국 기술대국(疆土小國 技術大國, 국토는 작지만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나라)' 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그룹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화학·전자 산업의 중흥을 이끌며 한국경제 성장의 밑거름을 닦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추모했다.
이어 "고인이 일선 기업현장을 물러나시면서 후대에 남기신 경영혁신 정신과, 은퇴 이후 교육·사회공헌활동에 힘써오신 모습은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구 명예회장은 1995년까지 25년간 그룹을 이끌면서 현 LG그룹이 전자와 화학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0년대 '세계경영'을 기치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재계 2위 대우그룹을 일궜던 김우중 전 회장은 지난 9일 밤 별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경제인총연합회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별세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경련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국 경제성장의 산 증인이자 LG그룹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으신 구자경 회장님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확고한 소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과 인재를 중시하셨으며, 한창 절정인 70세 때 그룹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모습으로 젊은 세대에 경영을 물려주신 회장님의 모습은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가슴에 큰 울림이 됐다"고 했다.
경총도 구 명예회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경총은 "구자경 명예회장께서는 '강토소국 기술대국(疆土小國 技術大國, 국토는 작지만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나라)' 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그룹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화학·전자 산업의 중흥을 이끌며 한국경제 성장의 밑거름을 닦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추모했다.
이어 "고인이 일선 기업현장을 물러나시면서 후대에 남기신 경영혁신 정신과, 은퇴 이후 교육·사회공헌활동에 힘써오신 모습은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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