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어선 또 화재…승선원 9명 모두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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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실에서 원인 미상 화재 발생
승선원, 다른 어선으로 옮겨 타 무사
승선원, 다른 어선으로 옮겨 타 무사
제주 해상에 조업을 나간 어선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새벽 2시 21분께 제주 한림항 북서쪽 약 33㎞ 해상에서 경남 사천 선적 저인망 어선 T호(139t·승선원 9명)의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T호 승선원 9명은 불이 나자 함께 조업 나간 A호로 모두 옮겨 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보내 오전 7시께 진화를 마쳤다. 이후 한림항으로 T호를 예인한 뒤 승선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달 19일에도 제주 해상 어선에서 불이 나 승선원 12명 가운데 구조된 선원 1명이 숨지고 나머지 11명이 실종된 바 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5일 새벽 2시 21분께 제주 한림항 북서쪽 약 33㎞ 해상에서 경남 사천 선적 저인망 어선 T호(139t·승선원 9명)의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T호 승선원 9명은 불이 나자 함께 조업 나간 A호로 모두 옮겨 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보내 오전 7시께 진화를 마쳤다. 이후 한림항으로 T호를 예인한 뒤 승선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달 19일에도 제주 해상 어선에서 불이 나 승선원 12명 가운데 구조된 선원 1명이 숨지고 나머지 11명이 실종된 바 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