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산지오반니 광장에서 반(反)극우주의 시민운동 ‘정어리떼’ 지지자들이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날 집회엔 약 10만 명이 모여 이탈리아 최대 야당인 극우 정당 ‘동맹’과 마테오 살비니 동맹 대표를 비판했다. 정어리떼 집회는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풀뿌리 시민운동이다. 정어리는 작지만 위험이 닥치면 거대한 무리를 이뤄 적을 물리친다는 점에 착안해 이름을 지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