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흔든 '기생충', 오스카상 품에 안을까…오늘(16일) 아카데미 예비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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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6일 저녁 10시 9개 부문 예비후보 발표
'기생충',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 선정 유력
'기생충',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 선정 유력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3.19747059.1.jpg)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는 미국 서부 시간으로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16일 저녁 10시)께 제92회 아카데미상 9개 시상 부문의 예비후보를 발표한다.
'기생충'의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 선정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이미 현지 유력 매체들이 '기생충'이 해당 부문에서 후보로 오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내년 시상식부터 명칭이 '최우수 국제극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으로 바뀌는 외국어영화상 부문에서는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가 '기생충'에 대적할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기생충'은 오스카와 함께 미국 2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에서도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LA 비평가협회, 토론토 비평가협회, 전미 비평가협회, 애틀랜타 비평가협회,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 시카고 비평가협회 등 미국 대도시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각종상을 휩쓸었다. 이에 오스카에서는 과연 몇 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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