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C 이어…현대차, WTCR 드라이버 부문 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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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30 N TCR' 타고 출전한 선수 챔피언 등극
▽ 현대차 "아우디·혼다 등 경쟁자 물리쳐"
▽ 현대차 "아우디·혼다 등 경쟁자 물리쳐"
![현대자동차 ‘i30 N TCR’이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15일 열린 2019 WTCR 시즌 마지막 대회(10차전)에서 경주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223771.1.jpg)
현대차는 지난 13~15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9 WTCR' 최종전에 경주차 'i30 N TCR'을 타고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가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첼리즈 선수는 15일 3차례 열린 레이스에서 우승과 8위, 5위로 각각 경기를 마쳐 올해 총 370점을 쌓아 2위인 에스테반 괴리에리(혼다 시빅 Type R·349점) 선수를 21점 차이로 따돌리고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차는 2018 WTCR 원년 대회에서 i30 N TCR로 출전한 가브리엘 타퀴니가 종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다시 종합 우승을 차지해 2년 연속 시즌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15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19 WTCR 시즌 최종전첫 경기에서 노버트 미첼리즈(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223773.1.jpg)
이와 함께 팀 부문에선 'i30 N TCR' 2대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이 미첼리즈 선수의 우승에 힘입어 도합 60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i30 N TCR'은 올 시즌 10차례 대회에서 치러진 총 30회 레이스 중 7회의 우승(미첼리즈 5회·타퀴니 2회)과 18회의 포디엄 입상(3위 이상)을 달성했다. 팀 부문 종합 우승은 올해 첫 출전한 사이언 레이싱 링크앤코(Cyan Racing Lynk & Co)팀에게 돌아갔다.
현대차는 포뮬러원(F1)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2019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처음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모터스포츠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WTCR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은 전 세계 모터스포츠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성공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현대자동차 'i30 N TCR'이 15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19 WTCR 시즌 마지막 대회(10차전)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차량을 정비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223774.1.jpg)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