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환자가 꾸준히 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월 첫주 수두환자가 2161명으로 두 달 전인 10월 첫주(1023명)보다 두 배 정도로 늘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올해 신고된 수두 환자는 7만4113명이다.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환자가 많았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수두는 환자에게 생긴 물집에 닿거나 호흡기 분비물에 노출됐을 때 전파된다. 기침예절,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