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왔다'…대구·경북 눈썰매장 속속 개장
대구·경북지역 초등학생 겨울방학을 앞두고 눈썰매장이 속속 개장한다.

대구 이월드는 오는 21일부터 눈썰매장을 열기로 하고 준비에 한창이다.

인공 눈을 만들기 위한 장비 점검을 마쳤으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에 맞춰 인공 눈 만들기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달성군 힐크레스트 눈썰매장도 같은 날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힐크레스트는 내년 2월 말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 구미 금오랜드 눈썰매장은 오는 20일 개장할 계획이다.

금오랜드 측은 인공 눈을 만들 수 있을 만큼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 개장일을 며칠 더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14일 눈썰매장을 연 경주월드는 기온이 생각만큼 내려가지 않아 눈썰매장 3개 중 2개만 가동하고 있다.

경주월드 관계자는 "가장 규모가 큰 250m 코스 눈썰매장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야만 인공 눈을 만들어 썰매장을 조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