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LG 구자경 회장의 '마지막 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구자경 명예회장 17일 발인식 엄수

이날 오전 8시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구 명예회장의 비공개 발인이 진행됐다.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허례를 삼가고 간소한 삶을 산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 형태 비공개 4일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발인식도 상주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손자 구광모 LG 대표 등 장례기간 빈소를 지킨 소수 직계 가족과 친척들만 참석한 가운데 빈소에서 고인에 대한 마지막 추모 시간을 가졌다.
발인식에는 구자열 LS 회장,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등 범LG가 주요 기업인들이 함께했다.
구 명예회장과 인연이 깊은 이문호 LG공익재단 이사장(전 연암대 총장)이 추도사를 했다.
구 명예회장은 화장 후 안치되며 장지도 비공개했다. 경기도 모처에서 잠들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