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2190선 돌파…7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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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3포인트(1.27%) 오른 2,195.6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3일(2,196.32) 이후 7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5포인트(0.52%) 오른 2,179.40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천5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천292억원, 263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갈등 완화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을 위주로 대량 순매수한 데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아시아 시장 전반적으로 미중 무역협상 이후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글로벌 증시의 훈풍이 한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중 무역합의 진전으로 반도체 부분의 투자 걸림돌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해 D램(DRAM) 가격 반등 조짐이 나타나면서 반도체 업종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66%), SK하이닉스(4.74%), 네이버(0.56%), 현대차(2.52%), 현대모비스(1.15%), 셀트리온(5.29%), 포스코(2.06%) 등은 올랐다.
LG화학(-1.13%)과 신한지주(-0.11%)는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2%), 의료정밀(2.51%), 제조업(2.03%) 등이 강세였고 섬유·의복(-0.86%), 건설업(-0.71%), 종이·목재(-0.64%)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48개, 내린 종목은 380개였다.
보합은 82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천962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7천576만주, 거래대금은 6조1천228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4포인트(0.95%) 오른 650.5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6포인트(0.37%) 오른 646.80으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과 9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6.04%), 에이치엘비(1.22%), CJ ENM(0.32%), 펄어비스(0.43%), SK머티리얼즈(4.61%), 휴젤(2.47%), 헬릭스미스(3.45%) 등은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0.77%), 케이엠버블유(-2.07%), 파라다이스(-1.03%)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998만주, 거래대금은 4조3천915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6.1원 내린 1,166.2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3포인트(1.27%) 오른 2,195.6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3일(2,196.32) 이후 7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5포인트(0.52%) 오른 2,179.40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천5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천292억원, 263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갈등 완화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을 위주로 대량 순매수한 데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아시아 시장 전반적으로 미중 무역협상 이후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글로벌 증시의 훈풍이 한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중 무역합의 진전으로 반도체 부분의 투자 걸림돌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해 D램(DRAM) 가격 반등 조짐이 나타나면서 반도체 업종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66%), SK하이닉스(4.74%), 네이버(0.56%), 현대차(2.52%), 현대모비스(1.15%), 셀트리온(5.29%), 포스코(2.06%) 등은 올랐다.
LG화학(-1.13%)과 신한지주(-0.11%)는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2%), 의료정밀(2.51%), 제조업(2.03%) 등이 강세였고 섬유·의복(-0.86%), 건설업(-0.71%), 종이·목재(-0.64%)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48개, 내린 종목은 380개였다.
보합은 82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천962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7천576만주, 거래대금은 6조1천228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4포인트(0.95%) 오른 650.5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6포인트(0.37%) 오른 646.80으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과 9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6.04%), 에이치엘비(1.22%), CJ ENM(0.32%), 펄어비스(0.43%), SK머티리얼즈(4.61%), 휴젤(2.47%), 헬릭스미스(3.45%) 등은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0.77%), 케이엠버블유(-2.07%), 파라다이스(-1.03%)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998만주, 거래대금은 4조3천915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6.1원 내린 1,166.2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