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의동 금융연수원에 후보자 사무실…노형욱 국조실장이 준비단장
총리실, 인청 준비 돌입…정세균 후보자 내일 사무실 출근 예정
국무총리실이 17일 정세균 신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총리실 등에 따르면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정 후보자를 만나 향후 청문회 준비 과정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전략팀, 정무팀, 신상팀, 언론팀, 행정지원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되며 노 실장이 준비단장을, 최병환 국무1차장이 총괄반장을 맡는다.

청문회 준비단의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되며, 정 후보자는 다음날인 18일 오전부터 이곳으로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은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시 필요한 서류 준비와 총리실 업무보고 준비에 착수한 상황이다.

정 후보자의 인준 일정이 이 총리의 총선 역할론과도 맞물려 있고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1월 16일)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만큼 총리실이 이후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