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침 지하철 1호선 종로5가 역에서 승객들의 승하차가 끝났음에도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는 객차내 안내방송을 통해 구로역 선로변환기 문제로 열차가 지연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18일 아침 지하철 1호선 종로5가 역에서 승객들의 승하차가 끝났음에도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는 객차내 안내방송을 통해 구로역 선로변환기 문제로 열차가 지연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신호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잇따라 지연됐다. 이에 천안행 인천행 지하철 1호선 28개 하행열차가 최대 19분 동안 늦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18일 "오전 6시 48분께 선로 방향을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신호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직원들이 수동으로 조작하면서 열차 운행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장애는 오전 7시 44분께 조치가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소요산 의정부로 향하는 상행선 열차는 고장이 없었다.

열차 지연으로 학교, 직장에 지각하는 등 문제를 겪은 시민들은 지하철 '지연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하철 고장 등으로 인해 5분 이상 열차 지연될 경우 시민들에게 '지연 증명서'를 떼 준다.

공사 홈페이지에서 '간편 지연 증명서'를 인쇄할 수 있다. 혹은 지하철 역무실을 방문해 이름 등 필요한 정보를 기입하면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열차 '지연 증명서'는 해당 지하철 탑승 3일 내에만 발급이 가능하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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